[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역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차세대 수문장들이었다. 경기의 승자는 부산 아이파크였지만 부산의 이범영(24)과 울산 현대의 김승규(23)는 ‘명품 선방쇼’를 펼치며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부산은 18일 오후 부산 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호드리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결승골을 터트린 호드리고였지만 경기 MVP는 따로 있었다. 바로 부산의 수문장 이범영이었다.
경기 전부터 주목받던 두 수문장의 대결이었다. 한국 축구 골키퍼의 레전드 이운재와 김병지의 경쟁을 연상케했고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다. 런던 올림픽을 통해 이범영이 주목 받았다면 최근에는 김승규가 홍명보호에 선발되며 페루전에서 환상적인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예상케 했고 경기 초반부터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
시작은 이범영이었다. 전반 17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하피냐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범영이 선방능력을 과시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승규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3분 박종우의 낮고 빠른 프리킥은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혔다.
두 수문장의 환상적인 선방쇼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분 김신욱의 침투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이범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정확히 8분 뒤 김승규가 팀을 구해내는 선방을 펼쳤다. 후반 9분 임상협이 개인기술을 통해 측면을 허물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에 막혔다.
이외에도 두 선수들은 공격수들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국가대표 수문장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골은 단 한골. 후반 36분 호드리고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사실상 막을 수 없는 골이었고 이것이 이범영이 MVP를 가져가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수문장의 대결은 우위를 논할 수 없었고 그만큼 완벽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문장인 이범영과 김승규. 과연 이 두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며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인 정성룡의 뒤를 이을지 기대된다.
부산은 18일 오후 부산 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호드리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결승골을 터트린 호드리고였지만 경기 MVP는 따로 있었다. 바로 부산의 수문장 이범영이었다.
경기 전부터 주목받던 두 수문장의 대결이었다. 한국 축구 골키퍼의 레전드 이운재와 김병지의 경쟁을 연상케했고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다. 런던 올림픽을 통해 이범영이 주목 받았다면 최근에는 김승규가 홍명보호에 선발되며 페루전에서 환상적인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예상케 했고 경기 초반부터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
시작은 이범영이었다. 전반 17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하피냐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범영이 선방능력을 과시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승규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3분 박종우의 낮고 빠른 프리킥은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혔다.
두 수문장의 환상적인 선방쇼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분 김신욱의 침투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이범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정확히 8분 뒤 김승규가 팀을 구해내는 선방을 펼쳤다. 후반 9분 임상협이 개인기술을 통해 측면을 허물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에 막혔다.
이외에도 두 선수들은 공격수들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국가대표 수문장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골은 단 한골. 후반 36분 호드리고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사실상 막을 수 없는 골이었고 이것이 이범영이 MVP를 가져가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수문장의 대결은 우위를 논할 수 없었고 그만큼 완벽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문장인 이범영과 김승규. 과연 이 두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며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인 정성룡의 뒤를 이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