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CIN 3연전 내내 한 점차 초접전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신시내티가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한 점차 초접전으로 승리했다. 포스트시즌을 보는 듯한 명승부였다.

신시내티는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라이언 해니건이 상대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면서 끝내기 안타로 3연전 마지막을 장식했다.

양 팀은 7,8일 경기에 이어 한 점차 명승부를 펼치며 긴박한 시리즈를 이어갔다. 특히 신시내티는 8일과 이날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양 팀은 3연전 첫날부터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7일 경기는 1회초 다저스가 선취점을 가져가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4회말 신시내티가 한 점 추격한 후 5회말 조이 보토가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J.P. 하웰을 상대로 역전 결승 투런홈런(시즌22호)을 날렸다. 신시내티는 이후 매니 파라, 아롤디스 채프먼이 다저스 타선을 봉쇄해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도 명승부가 이어졌다. 2-3으로 뒤지던 신시내티가 7회말 1사 1루에서 세자르 이즈투리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팽팽하던 연장 10회말 신시내티는 선두타자 라이언 루드윅이 상대 투수 브라이언 윌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나갔다. 루드윅은 발 빠른 대주자 빌리 해밀턴과 교체됐다. 해밀턴은 이후 프레이저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프레이저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성공시켰다.

신시내티에게는 짜릿한 승리를 다저스에게는 아쉬운 패전을 안긴 이번 3연전에서 다저스는 신시내티에게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로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를 반게임차로 따라붙었으며, 2위 피츠버그와 승차 없이 승률 5리차로 지구 3위를 유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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