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이두원 기자= 오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호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크로아티아의 이고르 스티마치(46)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이기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승리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세르비아전을 마치고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9일 경기가 벌어지는 전주로 이동하지 않고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있는 파주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 전 기자회견을 가진 스티마치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면서도 승리를 챙겨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세르비아와 힘든 경기를 치르고 왔기에 한국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루카 모드리치나 마리오 만추키치 등이 빠지긴 했지만 내일 경기는 한국 대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아니다. 이기러 한국에 왔다. 100%의 전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마치 감독의 말에 따르면, 모드리치와 만주키치는 각각 부상과 소속팀에서 포지션 경쟁을 배려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마치 감독은 "모드리치는 지난 세르비아전에서 다리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 만주키치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 사령탑(펩 과르디올라)의 부임 하에 포지션 경쟁 중에 있다. 이런 상황들을 배려해 이번 한국전에는 소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을 4-0으로 물리쳤던 스티마치 감독은 비록 4골차 대승을 거두었지만 한국팀 역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가 4-0으로 승리했지만 한국 역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가 동등한 기회를 가졌지만 (한국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골을 못 넣었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내일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티마치 감독은 한국팀의 장점으로 '팀 스피릿(정신)'을 꼽기도 했다. 홍명보호의 일부 경기를 봤다고 말한 그는 "한국은 정신력이 가장 큰 장점인 팀이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내일 경기는 세컨드 볼에 대한 장악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세르비아전을 마치고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9일 경기가 벌어지는 전주로 이동하지 않고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있는 파주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 전 기자회견을 가진 스티마치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면서도 승리를 챙겨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세르비아와 힘든 경기를 치르고 왔기에 한국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루카 모드리치나 마리오 만추키치 등이 빠지긴 했지만 내일 경기는 한국 대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아니다. 이기러 한국에 왔다. 100%의 전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마치 감독의 말에 따르면, 모드리치와 만주키치는 각각 부상과 소속팀에서 포지션 경쟁을 배려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마치 감독은 "모드리치는 지난 세르비아전에서 다리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 만주키치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 사령탑(펩 과르디올라)의 부임 하에 포지션 경쟁 중에 있다. 이런 상황들을 배려해 이번 한국전에는 소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을 4-0으로 물리쳤던 스티마치 감독은 비록 4골차 대승을 거두었지만 한국팀 역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가 4-0으로 승리했지만 한국 역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가 동등한 기회를 가졌지만 (한국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골을 못 넣었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내일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티마치 감독은 한국팀의 장점으로 '팀 스피릿(정신)'을 꼽기도 했다. 홍명보호의 일부 경기를 봤다고 말한 그는 "한국은 정신력이 가장 큰 장점인 팀이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내일 경기는 세컨드 볼에 대한 장악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