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왕찬욱 기자= “경기감각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축구선수는 자신감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윤석영(23,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윤석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크로아티아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윤석영은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볐지만 한국은 1-2로 패했다.

이날 윤석영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A매치 출전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윤석영은 “조직적인 대응에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앞으로 유럽 선수들을 어떻게 상대할 지 생각해 봐야 한다”라며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윤석영은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이지 못했다. 윤석영은 “아무래도 점유율에서 밀리다 보니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윤석영은 소속팀에서의 기여도가 대표팀 경기 출전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경기 감각에 대해 묻자 윤석영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축구선수는 자신감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름대로 경기들과 이미지 트레이닝, 훈련들을 겪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