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슬라이크 끝내기 홈런! LA 다저스 매직넘버 ‘6’
입력 : 2013.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LA 다저스가 스캇 반 슬라이크의 연장 끝내기 투런으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1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의 경기는 다저스가 5-3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1회말 스캇 반 슬라이크의 대타 투런포로 끝내기 승리를 했다.

반 슬라이크는 연장 11회말 1사 1루에서 투수 크리스 위드로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반 슬라이크는 상대 투수 조쉬 콜맨터의 1구를 볼로 잘 골라낸 뒤 2구째 7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측담장을 넘기며 경기를 끝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후안 유리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A.J. 앨리스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가운데 마크 엘리스 타석에서 폭투로 1사 2루가 됐다. 엘리스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투수 볼퀘즈의 타구를 포수가 잡아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려 송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송구실책이 나와 공이 2루 베이스 뒤로 빠졌다. 결국 볼퀘즈와 엘리스가 각각 1, 3루에서 살아남고 3루 주자 유리베가 공이 빠진 사이 홈으로 쇄도해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 엘리스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애리조나가 추격했다. 4회초 1사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마틴 프라도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골드슈미트는 다음 타자 미겔 몬테로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아 한 점 따라갔다.

이후 애리조나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레고리우스는 5회초 선두타자 헤랄도 파라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7호)를 쳐네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저스가 이디어의 1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어 길고 긴 연장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연장 11회말 스캇 반 슬라이크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에딘슨 볼퀘즈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 트레버 카힐 또한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저스 마지막 투수 위드로는 시즌 3승째를 애리조나 투수 콜맨터는 시즌 3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4타수 3안타, 마크 엘리스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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