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유리베 등 주전 제외, 더블스쿼드 과시
입력 : 2013.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유리베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경기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3루수에는 류현진의 절친 유리베 대신 마이클 영이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3루수로 활약 중인 타율 0.276, 10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9월 들어 27타수 9안타 0.333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유리베는 10일 경기서 3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맹타를 휘둘렀지만 11일에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마이클 영은 다저스가 포스트 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베테랑 3루수다. 지난 8월 8일, 포스트시즌 로스트 등록을 한 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데려왔다. 시즌 막판, 체력 안배를 위해 유리베와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36타수 15안타 0.417로 적응을 완전히 마친 모습이다.

푸이그가 3경기 연속 톱타자로 출장한다. 2번타자는 닉 푼토다. 4일 콜로라도전 이후 일주일만에 선발 출장이다. 라미레즈, 곤잘레스, 그리고 유리베를 대신해 나온 마이클 영이 클린업을 이룬다. 전날(11일) 생애 첫 끝내기포를 쐈던 반 슬라이크가 좌익수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7번에는 포수 A.J.엘리스, 류현진 앞에는 스킵 슈마커가 배치됐다.

유리베를 비롯해 칼 크로포드와 안드레 이디어 등 주전 야수들에게 휴식을 준 부분이 눈에 띈다. 하지만 백업으로 나온 닉 푼토, 마이클 영, 스킵 슈마커 또한 어느 팀에 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과연 이들이 더블스쿼드의 위용을 과시하며 류현진의 14승을 도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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