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류현진 17일 경기 승리 쉽지 않을 듯”
입력 : 2013.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MLB.com은 류현진이 쉽게 승리하지는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류현진은 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MLB.com의 폴 카셀라 기자는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7일 경기 프리뷰에서 류현진이 팀의 매직넘버를 쉽게 줄이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류현진이 최근 부진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의 선발이 다저스에 강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류현진은 데뷔 후 23경기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그 이후 경기부터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4.01뿐이다. 최근 애리조나전은 지난 12일로, 6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며 최근 류현진이 부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류현진이 “3선발 경쟁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 그저 팀 승리를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말한 바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화요일 경기서 그들(LA다저스)이 매직넘버를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라며 “애리조나가 ‘다저스 킬러(Dodgers nemesis)' 케이힐을 선발로 내세우기 때문이다.” 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케이힐은 LA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다저스전에는 3번 나와 1승에 평균자책점은 1.33에 불과하다. 반면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 상당히 약하다. 4번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5.48이다. 피안타율은 무려 0.362다.

16일 현재 다저스는 3연패 중이다. 커쇼, 놀라스코, 볼케즈가 차례로 나왔지만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류현진과 경쟁중인 놀라스코는 15일 경기서 1.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어느때보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그간 약했던 애리조나를 상대로 보란듯이 호투하며 3선발의 자리를 굳건히 하길 기대해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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