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각)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어느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세 개의 짐을 지고 등판한다.
14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이다. 연패중인 팀과 감독에게 믿음을 줘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자존심이 걸려있다. 더욱이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 보고있다. 모두가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는 이때야말로 승리가 필요하다.
▲놀라스코 1.1이닝 7실점..PS 3선발은 누구에게 맡기나
류현진과 포스트시즌 3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놀라스코가 무너졌다. 놀라스코는 15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2회를 넘기지 못했다. 1 1/3이닝 동안 안타 7개, 볼넷 3개를 내주며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놀라스코가 5회를 채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로 호투하며 류현진의 3선발 자리를 위협했다. 하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좋던 놀라스코마저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이 드러난 경기였다.
류현진 역시 올 시즌 5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어떻게든 5회까지는 버텨준다는 이야기다. 포스트시즌처럼 변수가 많은 경기에서는 ‘안정감’이 최고다. 이러한 안정감을 이어가야 한다.
▲애리조나전 징크스를 극복하라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8. 류현진의 애리조나전 성적표다.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7의 시즌 성적을 감안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애리조나전 피안타율은 무려 0.362다. 골드슈미트, 아론 힐, A.J.폴락 등 류현진의 천적들이 즐비하다. 이 셋은 류현진을 상대로 도합 27타수 15안타, 0.556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현지 언론 또한 류현진의 승리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케이힐을 다저스의 천적이라 보도했다. 반면 류현진에 대해서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언급하며 “17일 경기서 매직넘버를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심지어 이번에는 류현진이 약한 원정경기다. 푸이그, 라미레즈, 이디어 등 주전들도 줄부상이다. 여러모로 악재뿐이다. 모두가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진정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해야 한다.
▲동일 팀 상대 첫 2승 도전
류현진은 올 시즌 같은 팀에게 두 번 이긴 적이 없다. 13승의 상대팀이 모두 다르다. 많은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만 다시 만난 상대에게 승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올 해 류현진은 총 18팀을 상대했고 5팀을 상대로 2번 이상 등판했다. 샌프란시스코전에 4번 등판해 1승 2패, 마이애미전은 2번 등판해 1승 1패, 애틀란타를 상대로는 2번 나와 승패가 없다. 뉴욕 메츠전에도 2번 나와서 1승이다. 애리조나에는 4번 나와서 1승 1패다. 이번이 다섯 번째 등판이다. 애리조나에 승을 거두면 같은 팀에게 처음으로 2승을 하게 된다.
자존심의 문제다. 분석만 하면 위력적인 투수가 아니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분석당해도 통하는 공을 던져야 한다. 첫 해에 거둔 성적으로는 분명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류현진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지 않은가.
사진=게티이미지
14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이다. 연패중인 팀과 감독에게 믿음을 줘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자존심이 걸려있다. 더욱이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 보고있다. 모두가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는 이때야말로 승리가 필요하다.
▲놀라스코 1.1이닝 7실점..PS 3선발은 누구에게 맡기나
류현진과 포스트시즌 3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놀라스코가 무너졌다. 놀라스코는 15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2회를 넘기지 못했다. 1 1/3이닝 동안 안타 7개, 볼넷 3개를 내주며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놀라스코가 5회를 채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로 호투하며 류현진의 3선발 자리를 위협했다. 하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좋던 놀라스코마저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이 드러난 경기였다.
류현진 역시 올 시즌 5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어떻게든 5회까지는 버텨준다는 이야기다. 포스트시즌처럼 변수가 많은 경기에서는 ‘안정감’이 최고다. 이러한 안정감을 이어가야 한다.
▲애리조나전 징크스를 극복하라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8. 류현진의 애리조나전 성적표다.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7의 시즌 성적을 감안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애리조나전 피안타율은 무려 0.362다. 골드슈미트, 아론 힐, A.J.폴락 등 류현진의 천적들이 즐비하다. 이 셋은 류현진을 상대로 도합 27타수 15안타, 0.556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현지 언론 또한 류현진의 승리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케이힐을 다저스의 천적이라 보도했다. 반면 류현진에 대해서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언급하며 “17일 경기서 매직넘버를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심지어 이번에는 류현진이 약한 원정경기다. 푸이그, 라미레즈, 이디어 등 주전들도 줄부상이다. 여러모로 악재뿐이다. 모두가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진정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해야 한다.
▲동일 팀 상대 첫 2승 도전
류현진은 올 시즌 같은 팀에게 두 번 이긴 적이 없다. 13승의 상대팀이 모두 다르다. 많은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만 다시 만난 상대에게 승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올 해 류현진은 총 18팀을 상대했고 5팀을 상대로 2번 이상 등판했다. 샌프란시스코전에 4번 등판해 1승 2패, 마이애미전은 2번 등판해 1승 1패, 애틀란타를 상대로는 2번 나와 승패가 없다. 뉴욕 메츠전에도 2번 나와서 1승이다. 애리조나에는 4번 나와서 1승 1패다. 이번이 다섯 번째 등판이다. 애리조나에 승을 거두면 같은 팀에게 처음으로 2승을 하게 된다.
자존심의 문제다. 분석만 하면 위력적인 투수가 아니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분석당해도 통하는 공을 던져야 한다. 첫 해에 거둔 성적으로는 분명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류현진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지 않은가.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