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올 시즌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 추신수가 같은 에이전트 회사 소속인 자코비 엘스버리와 동일한 시기에 시장에 나온다. 추신수의 생애 첫 FA에 영향이 없을 수 없다.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추신수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길 수 없는 신시내티의 사정 상 다른 팀으로 둥지를 옮길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타율 0.283(548타수 155안타), 출루율 0.423, 21홈런, 18도루, 105득점으로 리그 정상급 톱타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루율은 같은 팀 조이 보토에 이은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의 가치는 '대박 계약'이 가능할 정도로 대단하다.
그런데 추신수의 FA 계약을 좌지우지할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엘스버리의 존재다. 추신수와 같은 ‘보라스 사단’인 엘스버리도 올 시즌 이후 FA 자격을 갖춘다.
엘스버리(30)는 보스턴의 간판 외야수다. 올 시즌 타율 0.299(566타수 169안타), 출루율 0.355, 52도루로 보스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56번 도루 시도 중 4번 실패로 도루 성공률 93%를 자랑하고 있다. 2011년에는 30-30 클럽과 100타점을 달성했을 정도로 장타력도 겸비하고 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이에 고민이 많은 모양새다. 한 관계자는 “(두 선수의 계약이)겨울 시즌 막바지에 맺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추신수와 엘스버리는 나이도 비슷하고, 타선의 역할도 같고 심지어 포지션도 같다”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 에이전트 내에 속해 있는 동일 포지션 선수의 FA 계약을 이끌어내야 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슈퍼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과거 박찬호와 텍사스 레인저스간의 5년 65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그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아무래도 같은 포지션의 선수 두 명의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기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추신수의 출루율은 이미 내셔널리그 탑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엘스버리의 도루 능력 또한 현재 그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른 것으로 검증됐다. 이렇듯 장점이 확실히 구분된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아직 시즌이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추신수의 FA 계약 문제를 논의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그만큼 추신수의 FA 계약은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 화젯거리다. 과연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추신수-엘스버리 계약’의 부담감을 떨쳐내고 추신수에게 대박 계약을 안길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추신수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길 수 없는 신시내티의 사정 상 다른 팀으로 둥지를 옮길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타율 0.283(548타수 155안타), 출루율 0.423, 21홈런, 18도루, 105득점으로 리그 정상급 톱타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루율은 같은 팀 조이 보토에 이은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의 가치는 '대박 계약'이 가능할 정도로 대단하다.
그런데 추신수의 FA 계약을 좌지우지할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엘스버리의 존재다. 추신수와 같은 ‘보라스 사단’인 엘스버리도 올 시즌 이후 FA 자격을 갖춘다.
엘스버리(30)는 보스턴의 간판 외야수다. 올 시즌 타율 0.299(566타수 169안타), 출루율 0.355, 52도루로 보스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56번 도루 시도 중 4번 실패로 도루 성공률 93%를 자랑하고 있다. 2011년에는 30-30 클럽과 100타점을 달성했을 정도로 장타력도 겸비하고 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이에 고민이 많은 모양새다. 한 관계자는 “(두 선수의 계약이)겨울 시즌 막바지에 맺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추신수와 엘스버리는 나이도 비슷하고, 타선의 역할도 같고 심지어 포지션도 같다”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 에이전트 내에 속해 있는 동일 포지션 선수의 FA 계약을 이끌어내야 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슈퍼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과거 박찬호와 텍사스 레인저스간의 5년 65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그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아무래도 같은 포지션의 선수 두 명의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기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추신수의 출루율은 이미 내셔널리그 탑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엘스버리의 도루 능력 또한 현재 그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른 것으로 검증됐다. 이렇듯 장점이 확실히 구분된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아직 시즌이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추신수의 FA 계약 문제를 논의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그만큼 추신수의 FA 계약은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 화젯거리다. 과연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추신수-엘스버리 계약’의 부담감을 떨쳐내고 추신수에게 대박 계약을 안길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