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휴식' PSV, FA컵 32강행...2부 텔스타에 4-1 역전승
입력 : 2013.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네덜란드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PSV아인트호벤이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32강에 안착했다. 지난 아약스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던 박지성(32)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PSV는 26일(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64강)에서 텔스타를 4-1로 물리쳤다.

필립 코퀴 PSV 감독은 박지성을 벤치에 앉힌 채 제프리 브루마와 오스카 힐레마르크, 자카리아 바칼리 등 일부 주전 선수들만을 선발 출전시키며 텔스타를 맞았다.

상대는 한 수 아래의 2부리그 팀이었지만 출발을 좋지 않았다. PSV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앙골라 국가대표 출신의 디안지 마투시와에게 기습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는 건 시간 문제였다. PSV는 0-1로 뒤진 채 끌려가던 전반 40분 플로리안 요제프준의 골로 1-1 균형을 이룬 뒤 전반 추가시간에 위르겐 로카디아이 페널티킥골을 더하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승기를 잡은 PSV는 이어 후반 29분 로카디아가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골차 대승을 거뒀다.

FA컵 32강에 안착한 PSV는 오는 29일 알크마르와 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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