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언론, “히딩크, 갈라타사라이 새 감독 후보”
입력 : 2013.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파티흐 테림 감독을 경질한 갈라타사라이의 차기 감독으로 명장 거스 히딩크와 유프 하인케스가 물망에 올랐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24일 구단 이사회를 진행 한 뒤 테림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구단이 제시한 연장계약을 거부했다는 이유였다.

터키 대표팀 감독을 겸하고 있는 테림 감독은 2011년 갈라타사라이의 지휘봉을 잡아 지난 시즌까지 2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고, 지난 시즌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이끌었던 명장이다. 또한 지난 유로 2008에서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터키를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시킨 명장이다.

테림 감독이 물러난 자리에 또 다른 명장인 히딩크와 하인케스가 거론되고 있다.

터키의 일간지 ‘악삼’은 25일 “갈라타사라이가 하인케스와 현재 팀의 기술 이사를 맡고 있는 무스타파 데니즐리를 차기 감독 후보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터키의 일간지 ‘휴리예트’는 “테림의 대체자로 갈라타사라이는 히딩크, 하인케스, 로베르토 만치니와 데니즐리 중 한 명을 감독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갑자기 안지에서 물러난 히딩크는 그 동안 국가대표와 클럽 등을 맡으며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었다. 또한 히딩크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터키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인연이 있다.

하인케스는 지난 시즌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계약기간이 끝나 현재는 쉬고 있는 상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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