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다시 신계에 도전한다
입력 : 2013.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의 ‘신계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양분하고 있다. 우승은 언제나 바르사 혹은 레알의 몫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AT 마드리드의 양강을 향한 도전은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013/2014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보다 놀라운 것이 성적이다. 6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은 바르사와 AT 마드리드가 유이하다. 레알(5승 1무)도 거두지 못한 성적이다.

지난 시즌보다 승점 쌓는 속도도 빠르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개막전서 레반테와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개막전부터 쉼 없이 승점 3점을 꼬박꼬박 쌓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다. 직접적인 도전자라고 볼 수 있는 레알과의 경기가 7라운드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AT 마드리드는 레알과 맞붙은 두 번의 리그 경기서 모두 패했다. 지난 시즌을 2위로 마친 레알(승점 85점)과 3위 AT 마드리드(76점)의 승점 차는 9점이었다. AT 마드리드가 레알과의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더라면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었던 아쉬운 순간이었다.

AT 마드리드로선 이번 ‘마드리드 더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는 것은 이미 익숙해졌다. 이젠 바르사와 레알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그것이 신계에 도전하는 AT 마드리드의 유일한 숙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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