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나날이 심각해지는 승부조작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함께 대처에 나섰다.

FIFA는 27일 “인터폴과 함께 승부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했다.

FIFA와 인터폴은 그간 선수들과 코치, 심판들을 승부조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승부조작관련자의 표적이 되는 각기 다른 그룹에 초점을 맞춰져 있으며 어떻게 승부조작에 저항하고, 신고할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랄프 무츠카 FIFA 보안국장은 “FIFA와 인터폴은 축구의 근간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승부조작과의 싸움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는 승부조작에 대한 축구계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 것과 승부조작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 2가지다”라며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미카엘라 라그 인터폴 스포츠국 부국장은 “양 단체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이번 프로그램의 발표로 말미암아 축구산업은 이제 스스로를 위협하는 조직적인 네트워크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도구를 가진 셈이다”라며 이번 협력 프로그램이 가져올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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