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존 테리의 한방으로 첼시가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첼시는 28일 밤 8시45분(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존 테리의 헤딩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팽팽한 힘겨루기로 이뤄졌다. 사제 관계인 주제 무리뉴 감독과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답게 안정을 중점으로 한, 상대팀의 허점을 찾는 방식으로 전반 초반이 진행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토트넘의 시구르드손으로부터 깨졌다. 전반 18분 시구르드손은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차분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의 크로스, 솔다도의 속도를 죽여주는 원터치 패스, 시구르드손의 마무리가 딱 맞아 떨어진 장면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전방에 토레스를 놓고 양쪽 측면을 활용해 토트넘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토트넘 수비수들의 노련한 라인 조율로 무산되기 일쑤였다. 전반 39분에는 토트넘 수비수가 방심한 틈을 타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베르통헨의 몸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결정적인 기회는 토트넘이 가져갔지만 토트넘도 추가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전반 45분 파울리뉴가 페널티 에어라인 우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골로 연결돼지는 않았지만,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이었다.
패배의 위기에 놓인 첼시는 경기 후반, 마타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중원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찬스를 만들어나겠다는 의도였고 이는 주효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첼시 선수들의 볼 소유회수가 높아졌고, 후반 2분에는 토레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오스카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공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마타 효과는 후반 19분 제대로 빛났다. 후반 19분 첼시는 존 테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는데, 이때 날카로운 킥의 주인공이 마타였다. 마타는 완벽한 궤적과 속도를 구사하는 프리킥력으로 첼시의 에이스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그러나, 첼시의 분위기는 주포 토레스의 퇴장으로 한풀 꺾였다. 후반 35분 토트넘의 베르통헨과의 볼 경합 장면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결국, 첼시는 좋은 분위기를 역전골로 연결시키지 못한채 원정에서 승점 1을 챙기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첼시는 28일 밤 8시45분(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존 테리의 헤딩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팽팽한 힘겨루기로 이뤄졌다. 사제 관계인 주제 무리뉴 감독과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답게 안정을 중점으로 한, 상대팀의 허점을 찾는 방식으로 전반 초반이 진행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토트넘의 시구르드손으로부터 깨졌다. 전반 18분 시구르드손은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차분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의 크로스, 솔다도의 속도를 죽여주는 원터치 패스, 시구르드손의 마무리가 딱 맞아 떨어진 장면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전방에 토레스를 놓고 양쪽 측면을 활용해 토트넘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토트넘 수비수들의 노련한 라인 조율로 무산되기 일쑤였다. 전반 39분에는 토트넘 수비수가 방심한 틈을 타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베르통헨의 몸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결정적인 기회는 토트넘이 가져갔지만 토트넘도 추가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전반 45분 파울리뉴가 페널티 에어라인 우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골로 연결돼지는 않았지만,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이었다.
패배의 위기에 놓인 첼시는 경기 후반, 마타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중원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찬스를 만들어나겠다는 의도였고 이는 주효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첼시 선수들의 볼 소유회수가 높아졌고, 후반 2분에는 토레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오스카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공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마타 효과는 후반 19분 제대로 빛났다. 후반 19분 첼시는 존 테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는데, 이때 날카로운 킥의 주인공이 마타였다. 마타는 완벽한 궤적과 속도를 구사하는 프리킥력으로 첼시의 에이스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그러나, 첼시의 분위기는 주포 토레스의 퇴장으로 한풀 꺾였다. 후반 35분 토트넘의 베르통헨과의 볼 경합 장면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결국, 첼시는 좋은 분위기를 역전골로 연결시키지 못한채 원정에서 승점 1을 챙기는데 만족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