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안양이 알 포인트 제로를 선언했다. ‘알 브라더스’로 불리는 고양 Hi FC의 알렉스, 알미르에게 공격 포인트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다.

안양은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이 경기서 원정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알렉스, 알미르를 봉쇄하는 특명도 내려졌다. 알렉스, 알미르는 고양의 전체 공격 포인트 45.8%를 차지하고 있다. 두 선수는 고양이 올 시즌 터트린 32골 중 46.8%(15골), 팀 도움은 43.7%(16개)를 책임지고 있다.

안양으로서는 알 포인트 제로가 성공해야 원정 6경기 무패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승점 33점으로 4위인 안양은 3위 광주FC에 승점 2점이 뒤지고 있다. 알 포인트 제로를 성공해야 순위도 올릴 수 있다.

주장 김효준은 “최근 주춤하지만 고양이 알 브라더스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안양의 원정 6경기 무패 기록을 깨긴 쉽지 않을 것이다. 중위권 싸움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FC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