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 영입 고려중
입력 : 2013.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다비드 실바(27)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최근 2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상 복귀 전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알바로 네그레도의 골을 어시스트 했으며, 지난 5일 벌어진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팀의 3-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의 공격의 조율을 맡고 있는 다비드 실바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가레스 베일을 영입한지 반 시즌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대형 선수 영입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실바의 경기력과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스페인 국적의 선수인 다비드 실바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축구 무대에서도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명문으로 꼽힐 만큼의 역사와 우승 경력이 있는 팀이란 점에서 특히나 스페인 국적의 다비드 실바가 매력적으로 느낄 행선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실바가 실질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상당한 점과 동시에 그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한지 1년 남짓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를 이적 시킬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다비드 실바는 약 주급 20만 파운드 (약 3억 6천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2017년까지 재계약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실바를 영입하려면, 기본적으로 5,000만 파운드 (약 875억원) 이상의 금액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맨체스터 시티가 발렌시아로 부터 다비드 실바를 영입하기위해 2,500만 파운드 (약 437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여전히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상태기 때문이다. 거의 2배 이상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맨체스터 시티가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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