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옛 제자 로스 바클리 영입 노려
입력 : 2013.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또 한명의 옛 제자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상은 바로 에버턴 소속 미드필더 유망주인 로스 바클리(20)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옛 제자이자 재능있는 미드필더인 로스 바클리 영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역시 그가 17살이던 해부터 지속적으로 그의 영입에 대해 문의했을 정도로 바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몇 시즌 동안 지켜봐오던 유망주다.

로스 바클리 본인은 빅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에버턴에 남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어린 나이의 선수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라며 스타급 선수들과 주전 경쟁보단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하며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은 모예스 감독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스 바클리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약 2,000만 파운드 (약 350억원) 상당의 이적료까지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예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실제로 누구와 계약을 하거나 영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시점에선 탑 레벨의 선수를 계약하기란 쉽지 않다” 라며 일단 가까운 이적시장에선 선수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로스 바클리는 지난 월드컵 예선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18세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하며 자신의 뛰어난 기술과 돌파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 시즌 에버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에버턴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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