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프랑스 리그1 소속 파리 셍제르맹 (PSG)이 다시 한번 아르센 벵거 감독 영입을 노릴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더 선과 데일리 미러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이미 PSG는 지난 여름에도 아르센 벵거 감독 영입을 시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PSG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부임으로 공석이 된 팀 내 감독의 적임자로 아르센 벵거 감독을 낙점하고 영입을 시도했던 것이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에 남길 원했고, 결국 프랑스 레전드이자 유로 2012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했던 로랑 블랑을 감독으로 선임었다.

그러나, PSG구단 측이 올 여름 아르센 벵거 감독 영입을 다시 한번 제안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벵거 감독이 현재 아스널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아스널과 벵거 감독이 재계약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재빨리 영입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나세르 알 켈리아피PSG 회장과 벵거 감독이 평소 친분이 두터우며, 알 켈라이피 회장 지속적으로 벵거 감독에게 언젠가 PSG 로 합류해달라는 러브콜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다음 시즌PSG 지휘봉을 잡을 확률을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현재,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무된 아스널 구단 측이 곧 벵거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제의할 것이란 소식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PSG 가 결국 실질적으로 본인들이 원해왔던 아르센 벵거 감독 영입을 성공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