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AS 로마가 인터 밀란에게 승리하며 신바람난 7연승을 내달렸다. 그동안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인터 밀란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던 불운에서 벗어나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로마의 돌풍은 올 시즌도 거세다. 로마는 7경기를 치르는 동안 20골을 넣고 단 1실점만 하는 완벽한 공수 균형으로 전승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전승 행보 가운데는 인터 밀란 역시 희생됐다.
인터 밀란은 그 동안 최근 몇시즌 동안 초반 상승세를 타던 로마의 발목을 붙잡아 로마 팬들로부터 '심술쟁이'라는 원성을 들었다.
로마는 지난 2006/2007 시즌에는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터밀란에 3-4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팀을 정비한 로마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초반 3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하지만 로마의 상승세는 인터 밀란 앞에서 멈췄다. 크레스포의 득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2007/2008 시즌에도 로마는 인터 밀란에 대패하며 또 다시 초반 흐름을 뺏겼다. 로마는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터밀란에 승리를 거둔 뒤 리그에서 5경기 무패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 4-1대패로 무패 행진을 멈춰야 했다. 인터 밀란에 패한 뒤 리그에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기 때문에 인터 밀란의 패배가 더욱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과거 때문에 지난 5일 인터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로마의 팬들은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원정 경기에다가 올 시즌 이적해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진 마이콘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악재도 겹쳤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게 흐름을 끊겼던 2번의 경기에 모두 출전한 프란체스코 토티는 단단히 칼을 갈고 나왔다. 토티의 발에서 터진 두골과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골로 로마는 경기 막판 퇴장을 당한 페데리코 발자레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3-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로마와의 경기 전까지 무패를 달리며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주던 인터 밀란을 상대로 거둔 완승이라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또한 초반 우승 경쟁에서 경쟁자 한 팀을 확실하게 따돌리게 됐다.
인터 밀란과의 불운을 떨친 로마는 20일 나폴리와 만난다. 나폴리 역시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며 로마와 우승 경쟁을 이어 가고 있다. 나폴리마저 꺽게 된다면 2000/2001 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로마의 돌풍은 올 시즌도 거세다. 로마는 7경기를 치르는 동안 20골을 넣고 단 1실점만 하는 완벽한 공수 균형으로 전승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전승 행보 가운데는 인터 밀란 역시 희생됐다.
인터 밀란은 그 동안 최근 몇시즌 동안 초반 상승세를 타던 로마의 발목을 붙잡아 로마 팬들로부터 '심술쟁이'라는 원성을 들었다.
로마는 지난 2006/2007 시즌에는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터밀란에 3-4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팀을 정비한 로마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초반 3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하지만 로마의 상승세는 인터 밀란 앞에서 멈췄다. 크레스포의 득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2007/2008 시즌에도 로마는 인터 밀란에 대패하며 또 다시 초반 흐름을 뺏겼다. 로마는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터밀란에 승리를 거둔 뒤 리그에서 5경기 무패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 4-1대패로 무패 행진을 멈춰야 했다. 인터 밀란에 패한 뒤 리그에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기 때문에 인터 밀란의 패배가 더욱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과거 때문에 지난 5일 인터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로마의 팬들은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원정 경기에다가 올 시즌 이적해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진 마이콘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악재도 겹쳤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게 흐름을 끊겼던 2번의 경기에 모두 출전한 프란체스코 토티는 단단히 칼을 갈고 나왔다. 토티의 발에서 터진 두골과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골로 로마는 경기 막판 퇴장을 당한 페데리코 발자레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3-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로마와의 경기 전까지 무패를 달리며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주던 인터 밀란을 상대로 거둔 완승이라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또한 초반 우승 경쟁에서 경쟁자 한 팀을 확실하게 따돌리게 됐다.
인터 밀란과의 불운을 떨친 로마는 20일 나폴리와 만난다. 나폴리 역시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며 로마와 우승 경쟁을 이어 가고 있다. 나폴리마저 꺽게 된다면 2000/2001 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