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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참가자 어머니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뒷돈' 의혹에 대해 공식 인정하며 사과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참가자 어머니가 주최사 사업국 직원을 통해 심사위원을 매수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한 뒤 '일부 후보 부모의 과욕과 이를 이용한 브로커의 농간, 사적 이익을 챙기려는 내부 직원이 결탁한 비리'라고 매수 사건을 인정했다. 지난 해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의 어머니가 주최사 직원에게 300만원을 건넨 것을 비롯, 방송사와 심사위원에게도 돈을 입금한 것으로
해졌다. 조직위원회는 '문제의 어머니는 매수 시도가 실패한 뒤 피해자인 양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전한 뒤 '일부 비리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