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판 안첼로티, “팀의 균형을 위해…”
입력 : 2013.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메수트 외질(25)을 아스널로 넘긴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4) 감독이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 1억 유로(1,440억 원)에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고, 이적설이 나왔던 앙헬 디 마리아를 잔류시키고, 외질을 아스널에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팔았다.

외질은 아스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베일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장에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시장에서 실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외질 이적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25일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외질을 판 것은 팀을 생각한 결정이었다”며 “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디 마리아를 선호했다”고 이유를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디 마리아는 외질보다 실력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플레이는 팀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스타일”이라며 “베일이 우리 팀에 합류 했을 때 외질보다 디 마리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팀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한편, 올 시즌 로테이션 정책을 쓰고 있는 골키퍼 포지션에 대해서 안체로티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는 디에고 로페스가 주전으로 나오고 있으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는 이케르 카시야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월드컵 출전을 원하는 카시야스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1월에 다른 팀으로 이적을 모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안체로티 감독은 “바꿀 생각이 없다”며 지금의 로테이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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