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지난 17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서 열린 '한국외대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HYFF)'이 뜨거운 열기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고, 많은 아이와 학부모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참가자 120명을 비롯해 학부모, 스태프 등 약 300명이 함께하며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영어'를 테마로 해 개회식 선수 선서, 경기 전 워밍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영어를 접하며 새로운 언어적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러한 시도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리그는 유치부, 초등부A(1~2학년), 초등부B(3~4학년), 초등부C(5~6학년) 네 가지로 나뉘어 열렸다. 각 리그에서는 참가자들이 저마다 실력을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참가자뿐 아니라 학부모들 역시 열띤 응원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또한 김수빈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이 MC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유쾌한 진행을 선보여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아이에게는 다양한 스폰서 제품이 포함된 웰컴키트가 제공됐다. 웰컴키트는 아미덴 치약, 키즈텐 칼슘비타민, 봄비유 샴푸, 프롬키즈 선쿠션, 산리오 굿즈 등 참가자의 건강과 일상을 고려한 실용적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미니게임, 페이스페인팅, 기념촬영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스포츠이벤트기획및실습'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이 주최해 스포츠 이벤트 기획과 운영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이번 대회로 하여금 유소년들이 축구를 즐기며 건강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