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1경기에서 1골 넣기도 힘들다. 그런데 16경기에 나와서 21골을 터뜨리고 있다.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다. 그가 올해는 리오넬 메시(26, FC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8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레알이 준결승까지 치르면서 일궈낸 기록이다. 그런데 조별예선도 다 치르지 않는 상황에서 8골이라니. 그야말로 가공할만한 득점력이다. 호날두가 직접 만들어낸 지난 시즌의 기록을 조별 예선에서 깰지는 또 모를 일이다.
리그 상황도 다르지 않다. 12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활약은 팀에 큰 보탬이 된다. 비록 레알은 수비 불안으로(팀 실점 16. 9위)을 보이지만 호날두의 골 폭풍으로 득점력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2위(팀 득점 30)에 올라있다. 이는 레알이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재 3위(9승 1무 2패, 승점 28)에 랭크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라이벌 메시와의 경쟁 구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는 것도 눈에 띈다. 호날두는 지난 몇 년간 경이로운 활약을 보였음에도 메시의 그늘에 가려졌다. 절대적 기준으로는 훌륭한 활약이었으나 호날두가 넘기에는 메시의 벽이 너무 컸다. 그러나 올 시즌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현재까지의 페이스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앞선다.
메시는 올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총 12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득점수로 따지면 호날두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전체적인 양을 보면 호날두 보다 9골 뒤져있다.
최근의 분위기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승승장구인 호날두에 비해 메시의 활약은 부상 여파로 주춤하다.
골맛을 못 본지도 한 달이 지났다. 메시는 지난 9월 28일 알메리아전에서 오른쪽 다리 부상을 당한 뒤 10월 19일 오사수나전에 복귀했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수로는 6경기 째다. 일반적 기준으로 생각하면 부진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메시가 부상당하기 전 각종 대회에서 총 12골을 넣었던 득점력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부문이다.
이제 막 시즌 전반을 지나고 있을 뿐이라 아직은 누가 시즌 종료 후 웃을지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의 골 폭풍과 메시의 부진이 맞물려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올해는 이전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8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레알이 준결승까지 치르면서 일궈낸 기록이다. 그런데 조별예선도 다 치르지 않는 상황에서 8골이라니. 그야말로 가공할만한 득점력이다. 호날두가 직접 만들어낸 지난 시즌의 기록을 조별 예선에서 깰지는 또 모를 일이다.
리그 상황도 다르지 않다. 12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활약은 팀에 큰 보탬이 된다. 비록 레알은 수비 불안으로(팀 실점 16. 9위)을 보이지만 호날두의 골 폭풍으로 득점력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2위(팀 득점 30)에 올라있다. 이는 레알이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재 3위(9승 1무 2패, 승점 28)에 랭크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라이벌 메시와의 경쟁 구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는 것도 눈에 띈다. 호날두는 지난 몇 년간 경이로운 활약을 보였음에도 메시의 그늘에 가려졌다. 절대적 기준으로는 훌륭한 활약이었으나 호날두가 넘기에는 메시의 벽이 너무 컸다. 그러나 올 시즌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현재까지의 페이스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앞선다.
메시는 올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총 12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득점수로 따지면 호날두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전체적인 양을 보면 호날두 보다 9골 뒤져있다.
최근의 분위기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승승장구인 호날두에 비해 메시의 활약은 부상 여파로 주춤하다.
골맛을 못 본지도 한 달이 지났다. 메시는 지난 9월 28일 알메리아전에서 오른쪽 다리 부상을 당한 뒤 10월 19일 오사수나전에 복귀했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수로는 6경기 째다. 일반적 기준으로 생각하면 부진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메시가 부상당하기 전 각종 대회에서 총 12골을 넣었던 득점력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부문이다.
이제 막 시즌 전반을 지나고 있을 뿐이라 아직은 누가 시즌 종료 후 웃을지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의 골 폭풍과 메시의 부진이 맞물려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올해는 이전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