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두바이(UAE)] 김성진 기자= 스위스전에 나서지 못한 이들이 러시아전에는 모습을 드러낼까.
홍명보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9일 밤(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동유럽의 강호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스위스에 2-1로 승리한 대표팀은 다음날인 16일 두바이로 출국했다. 그리고 17일에는 현지에서 회복 훈련으로 러시아전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8일 한 차례 더 훈련을 한 뒤 러시아를 상대한다.
러시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강호다. 대표팀의 전력을 강화하는데 적합한 상대다.
이번 경기의 주목할 점은 스위스전에 나서지 못한 이들의 출전 여부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출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 기용의 변화를 암시했다. 17일에도 정성룡, 김승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두 선수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볼 때 홍명보 감독은 몇몇 포지션에 변화를 주는 실험으로 새로운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근호의 선발을 점칠 수 있다. 이근호는 스위스전에서 후반전 45분을 뛰었고,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41분에는 이청용의 결승 헤딩골을 돕는 크로스를 하는 등 만점 활약을 했다. 그렇기에 이근호에게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겨 러시아의 장신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다.
기성용의 짝을 찾기 위한 실험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전에서는 중앙 수비수인 장현수가 전진 배치됐지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기성용과 함께 중앙을 지켰던 박종우가 스위스전에서 벤치를 지킨 만큼 러시아전에서는 다시 한번 기성용-박종우 콤비를 가동할 수 있다.
스위스전에서 한 번의 실수로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이용 대신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신광훈은 활발히 움직이고 상대 공격수를 끈질기게 방어하는 장점이 있다. 포백 라인의 안정을 위해 신광훈의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러시아전 승리를 노릴 수 있다.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두려면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선수 구성이 필수적이다. 러시아전에서의 선수 기용 변화는 이를 위한 초석이 되리라 본다.
홍명보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9일 밤(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동유럽의 강호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스위스에 2-1로 승리한 대표팀은 다음날인 16일 두바이로 출국했다. 그리고 17일에는 현지에서 회복 훈련으로 러시아전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8일 한 차례 더 훈련을 한 뒤 러시아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의 주목할 점은 스위스전에 나서지 못한 이들의 출전 여부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출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 기용의 변화를 암시했다. 17일에도 정성룡, 김승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두 선수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볼 때 홍명보 감독은 몇몇 포지션에 변화를 주는 실험으로 새로운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근호의 선발을 점칠 수 있다. 이근호는 스위스전에서 후반전 45분을 뛰었고,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 41분에는 이청용의 결승 헤딩골을 돕는 크로스를 하는 등 만점 활약을 했다. 그렇기에 이근호에게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겨 러시아의 장신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다.
기성용의 짝을 찾기 위한 실험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전에서는 중앙 수비수인 장현수가 전진 배치됐지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기성용과 함께 중앙을 지켰던 박종우가 스위스전에서 벤치를 지킨 만큼 러시아전에서는 다시 한번 기성용-박종우 콤비를 가동할 수 있다.
스위스전에서 한 번의 실수로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이용 대신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신광훈은 활발히 움직이고 상대 공격수를 끈질기게 방어하는 장점이 있다. 포백 라인의 안정을 위해 신광훈의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러시아전 승리를 노릴 수 있다.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두려면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선수 구성이 필수적이다. 러시아전에서의 선수 기용 변화는 이를 위한 초석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