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두바이(UAE)]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가 숨가쁜 5개월을 보내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지난 5개월의 성적을 매긴다면 ‘B’를 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월 A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그리고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19일 러시아전까지 5개월 동안 총 10번의 A매치를 치렀다. 10경기의 결과는 3승 3무 4패. 결과를 볼 때 썩 좋은 성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처했던 상황 그리고 점점 나아지는 경기력 등을 볼 때 B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준비기간도 없이 7월에 열린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K리그, J리그, 중국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동아시안컵에 임했다. 개최국이라는 홈 이점이 있었지만 동아시안컵 3경기 결과는 2무 1패였다.
우승이 목표였던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먼 곳을 바라봤다. 8월 남미의 강호 페루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9월 6일 아이티전에서 4-1 대승으로 바라던 첫 승과 함께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아이티전은 대표팀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크로아티아전(9월 10일)은 1-2로 패했지만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고, 10월 12일 세계 최강팀 브라질과의 맞대결(0-2 패)에서는 선전을 펼쳤다.
크로아티아, 브라질전으로 한층 나아진 경기내용과 함께 선수들의 자신감도 생겼다. 말리전(10월 15일) 3-1 승리는 그 결과였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전(15일)에서도 2-1 역전승으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비록 러시아전(19일)을 1-2로 역전패해 화룡점정을 찍지는 못했지만 갈수록 나아지는 대표팀의 경기력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대하게 했다.
올해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잠시 가동을 멈춘다. 그리고 내년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맞춰 재가동을 한다. 전지훈련의 성과는 내년 3월 A매치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그래픽=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월 A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그리고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19일 러시아전까지 5개월 동안 총 10번의 A매치를 치렀다. 10경기의 결과는 3승 3무 4패. 결과를 볼 때 썩 좋은 성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처했던 상황 그리고 점점 나아지는 경기력 등을 볼 때 B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준비기간도 없이 7월에 열린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K리그, J리그, 중국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동아시안컵에 임했다. 개최국이라는 홈 이점이 있었지만 동아시안컵 3경기 결과는 2무 1패였다.
우승이 목표였던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먼 곳을 바라봤다. 8월 남미의 강호 페루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9월 6일 아이티전에서 4-1 대승으로 바라던 첫 승과 함께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아이티전은 대표팀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크로아티아전(9월 10일)은 1-2로 패했지만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고, 10월 12일 세계 최강팀 브라질과의 맞대결(0-2 패)에서는 선전을 펼쳤다.
크로아티아, 브라질전으로 한층 나아진 경기내용과 함께 선수들의 자신감도 생겼다. 말리전(10월 15일) 3-1 승리는 그 결과였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전(15일)에서도 2-1 역전승으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비록 러시아전(19일)을 1-2로 역전패해 화룡점정을 찍지는 못했지만 갈수록 나아지는 대표팀의 경기력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대하게 했다.
올해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잠시 가동을 멈춘다. 그리고 내년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맞춰 재가동을 한다. 전지훈련의 성과는 내년 3월 A매치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그래픽=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