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두바이(UAE)]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 ‘중원 사령관’ 기성용(24, 선덜랜드)의 최대 강점은 오른발 킥이다. 그는 자신의 장기를 최대한 발휘하며 러시아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국은 19일 밤(한국시간)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패배 속에서 빛난 최고의 플레이를 했다.
기성용의 킥은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전반 5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김신욱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기성용의 발을 떠난 볼은 러시아 문전에서 굴절된 뒤 김신욱에게 향했다. 김신욱은 지체하지 않고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기성용은 활발한 공격 본능을 발휘하며 러시아를 위협했다. 전반 18분 기습적인 중거리슛은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에프의 펀칭에 걸리지 않았다면 골이 될 수 있었다. 기성용의 강렬한 두 장면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카펠로 감독도 깜짝 놀랐다.
한국이 동점골을 내준 뒤 수세에 몰릴 때는 공격을 자제하고 수비라인을 이끌던 기성용은 전반 33분 러시아 진영에서 30미터 정도 되는 롱슛을 날렸다. 그 궤적이 정확하고 위력적이었다. 러시아는 또 한 번 아킨페에프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기성용의 빠른 상황 판단과 넓은 시야, 특유의 창조적인 플레이가 어우러진 장면들이었다. 기성용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공격 전술이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기성용의 오른발 위력은 이어졌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재빠른 원터치 패스로 이청용에게 연결했고, 후반 20분에는 문전을 쇄도하며 회심의 오른발슛을 날렸다. 그리고 고명진과 교대해 벤치로 물러났다.
65분간 출전한 기성용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그 이상의 가치를 보인 플레이를 했다. 한국의 ‘KEY’답게 스위스-러시아와의 2연전에서 맹활약하며 허리를 책임졌다. 그리고 그의 오른발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 성공을 위한 ‘KEY’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국은 19일 밤(한국시간)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패배 속에서 빛난 최고의 플레이를 했다.
기성용의 킥은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전반 5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김신욱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기성용의 발을 떠난 볼은 러시아 문전에서 굴절된 뒤 김신욱에게 향했다. 김신욱은 지체하지 않고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기성용은 활발한 공격 본능을 발휘하며 러시아를 위협했다. 전반 18분 기습적인 중거리슛은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에프의 펀칭에 걸리지 않았다면 골이 될 수 있었다. 기성용의 강렬한 두 장면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카펠로 감독도 깜짝 놀랐다.
한국이 동점골을 내준 뒤 수세에 몰릴 때는 공격을 자제하고 수비라인을 이끌던 기성용은 전반 33분 러시아 진영에서 30미터 정도 되는 롱슛을 날렸다. 그 궤적이 정확하고 위력적이었다. 러시아는 또 한 번 아킨페에프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기성용의 빠른 상황 판단과 넓은 시야, 특유의 창조적인 플레이가 어우러진 장면들이었다. 기성용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공격 전술이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기성용의 오른발 위력은 이어졌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재빠른 원터치 패스로 이청용에게 연결했고, 후반 20분에는 문전을 쇄도하며 회심의 오른발슛을 날렸다. 그리고 고명진과 교대해 벤치로 물러났다.
65분간 출전한 기성용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그 이상의 가치를 보인 플레이를 했다. 한국의 ‘KEY’답게 스위스-러시아와의 2연전에서 맹활약하며 허리를 책임졌다. 그리고 그의 오른발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 성공을 위한 ‘KEY’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