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내년 1월 브라질 전훈으로 재가동
입력 : 2013.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두바이(UAE)] 김성진 기자= 2013년 일정을 모두 마친 홍명보호가 내년 1월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준비에 들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9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올해 일정으로 모두 끝냈다. 러시아전을 마친 뒤 귀국한 대표팀은 잠시 해산한 후 내년 1월 재소집된다.

소집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12월 7일 브라질 바이아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에 참석한다. 그는 대표팀의 월드컵 상대를 확인한 뒤 본격적인 구상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1월부터 재가동한다.

대한축구협회 규정상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1월 3주간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해외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소집할 수없다. 홍명보 감독은 K리거들을 선발해 월드컵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3주의 훈련을 알차게 활용할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로 떠나 월드컵을 대비한 시뮬레이션을 한다. 2010년 1월에도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허정무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대비해 다양한 예행연습을 했다.

브라질 훈련을 마친 뒤에는 미국에서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평가전을 치른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미국, 멕시코 등 인근 국가들이 유력하다.

이를 통해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성공의 로드맵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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