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였다.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20일 스웨덴 솔나 프렌즈 아레나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서 호날두의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스웨덴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미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1-2차전 총합 4-2로 브라질 행을 확정 지었다.
양 팀은 전반전을 신중하게 풀어 나갔다. 1차전에서 단 한 골로 승부가 갈렸기에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양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들어서며 공격에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3분만에 호날두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슈팅했지만 이삭손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스웨덴의 반격도 무서웠다. 후반 3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쪽 측면을 과감히 돌파한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슈팅했지만 공은 루이 파트리시오 골키퍼의 몸에 맞고 흘러 나왔다.
스웨덴의 공격 이후 포르투갈은 반격에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5분 후방서 넘어온 전진 패스를 받아 중앙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스웨덴의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득점에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골로 화답했다. 후반 22분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너킥 상황서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불을 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6분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월드컵 티켓을 스웨덴 쪽으로 가져오는듯 했다. 그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력하게 차 넣으며 스웨덴의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스웨덴과 이브라히모비치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후 숨을 고른 호날두는 후반 31분과 33분 연달아 두 골을 성공시키며 눈 깜짝할 사이에 승기를 포르투갈로 가져왔다.
스웨덴으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2-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스웨덴은 공세를 더욱 강화했고, 빠른 발과 확실한 결정력으로 역습에 최적화되어있는 호날두를 막을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며 그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게 됐다.
결국 포르투갈은 스웨덴을 3-2로 꺾고 1-2차전 총합 4-2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20일 스웨덴 솔나 프렌즈 아레나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서 호날두의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스웨덴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미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1-2차전 총합 4-2로 브라질 행을 확정 지었다.
양 팀은 전반전을 신중하게 풀어 나갔다. 1차전에서 단 한 골로 승부가 갈렸기에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양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들어서며 공격에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3분만에 호날두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슈팅했지만 이삭손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스웨덴의 반격도 무서웠다. 후반 3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쪽 측면을 과감히 돌파한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슈팅했지만 공은 루이 파트리시오 골키퍼의 몸에 맞고 흘러 나왔다.
스웨덴의 공격 이후 포르투갈은 반격에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5분 후방서 넘어온 전진 패스를 받아 중앙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스웨덴의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득점에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골로 화답했다. 후반 22분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너킥 상황서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불을 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26분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월드컵 티켓을 스웨덴 쪽으로 가져오는듯 했다. 그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력하게 차 넣으며 스웨덴의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스웨덴과 이브라히모비치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후 숨을 고른 호날두는 후반 31분과 33분 연달아 두 골을 성공시키며 눈 깜짝할 사이에 승기를 포르투갈로 가져왔다.
스웨덴으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2-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스웨덴은 공세를 더욱 강화했고, 빠른 발과 확실한 결정력으로 역습에 최적화되어있는 호날두를 막을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며 그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게 됐다.
결국 포르투갈은 스웨덴을 3-2로 꺾고 1-2차전 총합 4-2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