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네덜란드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

거스 히딩크(67) 감독이 네덜란드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20일자(한국시간) 보도 내용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20일 암스테람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콜림비아의 친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반 할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방침이고, 이에 새 감독으로 히딩크 감독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히딩크 감독만큼 네덜란드 축구에 밝은이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를 20년 만에 4강에 올려놓았다.

네덜란드 국민들도 히딩크 선임에 무게를 실고 있다. 네덜란드 스포츠 전문매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민들은 차기 감독으로 히딩크 감독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설문 조사에서 총 22%의 지지율을 받으며, 18%의 쿠에만 감독, 12%의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을 제치고 네덜란드 국민이 가장 원하는 차기 감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