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나치즘 구호를 외친 크로아티아의 베테랑 수비수 요십 시무니치(35,디나모 자그레브)가 벌금을 물게 됐다.
시무니치는 지난 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아이슬란드의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크로아티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1승 1무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건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이후 벌어졌다. 시무니치는 2-0으로 승리한 이후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람을 위하여, 고향을 위하여(For the people, for the homeland)”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구호는 지난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파시즘, 나치즘 등을 기반으로 한 반 유고슬라비아 분리주의 운동 조직이 외친 구호다. ‘우스타샤’라는 이 조직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세르비아인 약 50만 명을 학살하기도 한 악명 높은 조직이었다.
시무니치는 홈 팬들 앞에서 이 단체와 관련된 구호를 외치며 구설수에 올랐고, 그는 결국 FIFA에 3,200유로의 벌금을 물게 됐다.
그러나 시무니치는 이러한 결정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나는 틀리지 않았다. 나는 나의 조국과 고향을 지지한 것 뿐이다. 누군가 이것을 반박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구호가 확대 해석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똑같은 말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질 때가 있다.
시무니치가 외친 구호가 어떤 뜻이었는지, 진정한 의미는 그 자신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시무니치는 지난 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아이슬란드의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크로아티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1승 1무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건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이후 벌어졌다. 시무니치는 2-0으로 승리한 이후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람을 위하여, 고향을 위하여(For the people, for the homeland)”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구호는 지난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파시즘, 나치즘 등을 기반으로 한 반 유고슬라비아 분리주의 운동 조직이 외친 구호다. ‘우스타샤’라는 이 조직은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세르비아인 약 50만 명을 학살하기도 한 악명 높은 조직이었다.
시무니치는 홈 팬들 앞에서 이 단체와 관련된 구호를 외치며 구설수에 올랐고, 그는 결국 FIFA에 3,200유로의 벌금을 물게 됐다.
그러나 시무니치는 이러한 결정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나는 틀리지 않았다. 나는 나의 조국과 고향을 지지한 것 뿐이다. 누군가 이것을 반박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구호가 확대 해석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똑같은 말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질 때가 있다.
시무니치가 외친 구호가 어떤 뜻이었는지, 진정한 의미는 그 자신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