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운명은 잔인하다. 제 아무리 슈퍼스타라도 월드컵의 문은 너무나 비좁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할 32개국이 확정된 가운데 유럽과 남미 무대를 호령하는 수많은 축구 스타들이 월드컵을 TV로 볼 처지에 놓여있다.
탈락된 자들의 면면으로만 보면 상황은 더 우울하다.
즐라탄 이브라보비치(스웨덴), 가레스 베일(웨일스), 페테르 체흐(체코)등 제 분야에서 NO.1의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출전을 확정지은 32개국 선수들로 베스트 11들과 자웅을 겨룬다 해도 충분히 해볼 만한 구성이다. 이에 ‘스포탈코리아’는 브라질 무대를 밟을 ‘베스트 11’과 눈으로만 보게 될 ‘베스트 11’의 가상대결을 펼쳐봤다. (참고로 이번 베스트 11은 각 리그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김도용 기자의 선택: 버림받은 자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가레스 베일(웨일스), 마렉 함식(슬로바키아)-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폴란드)- 애런 램지(웨일스), 빅토르 완야마(케냐)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다니엘 아게르(덴마크), 마티야 나스타시치(세르비아), 루카스 피쉬첵(폴란드)- 페테르 체흐(체코)
공격진을 보자. 결정력으로 따지면 신계에 입성하고도 남을 즐라탄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 유럽을 들썩이게 했던 베일도 발동만 걸리면 못 말릴 그라운드의 지배자다. 여기에 함식과 브와쉬치코프스키 등 역량이 풍부한 선수들이 보좌한다면 출전국 ‘베스트 11’도 무너뜨릴 수 있다. 득점에 눈 뜬 램지의 발도 언제든 대포로 변할 수 있다.
수비진은 단단하기 그지없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활동량을 자랑하는 완야마가 1차 저지선 역할을 하고,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의 측면을 책임지는 선수들이 강력한 수비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도 힘을 보태면 철옹성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경험의 아게르와 나스타시치의 조합은 꽤 매력적이다.
여기에 골키퍼 장갑은 설명이 필요 없는 페테르 체흐가 낄 수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치차리토의 공을 막아낸 체흐의 수비를 본 팬들이라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김성민 기자의 선택: 굳이 해봐야 아나? 머리부터 꼬리까지 완벽한 지구 특공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프랑크 리베리(프랑스), 안드레 이니에스타(스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 필립 람(독일), 뱅상 콩파니(벨기에), 티아구 실바, 다니 알베스(이하 브라질) -마누엘 노이어(독일)
최전방 머리부터 최후방 꼬리까지 틈을 찾을 수 없다. FIFA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 3명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다가 월드컵 무대를 마실 나오듯 돌아다니던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
먼저 수비라인. 순발력, 핸들링, 높이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독일의 야신이 골대에 우뚝 서 있고, 피지컬이라면 헐크의 뺨을 치고도 남을 콩바니와 실바가 통곡의 벽을 이루고 있다. 양쪽 측면 수비수 람과 알베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측면 수비 자원.
중원은 세상 풍파를 모두 겪은 제라드와 피를로가 맡을 수 있다. 소속 클럽 뿐 아니라, 월드컵을 통해 장착한 노련미는 정말 백만불짜리다. 아직도 20대의 감각을 유지하며, 선보이는 번뜩이는 패스 능력은 발롱도르를 받는다 해도 어색하지 않다.
역시 화룡점정은 공격진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최근 못 말리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밟는다. 또한 첫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는 리베리와 와인 사업이 주이고 취미로 축구를 한다는 이니에스타까지 버티고 있다. 이들은 슈팅, 패스, 연계에서 절정의 감각을 선보이는 그야말로 최고의 공격수들이다. 아무리 즐라탄, 베일이 있다 해도 최고의 스타들로 이뤄진 지구 특공대를 넘어설 수 있을까. 선택은 팬들의 몫이다.
글=김성민 기자, 김도용 기자
그래픽=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탈락된 자들의 면면으로만 보면 상황은 더 우울하다.
즐라탄 이브라보비치(스웨덴), 가레스 베일(웨일스), 페테르 체흐(체코)등 제 분야에서 NO.1의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출전을 확정지은 32개국 선수들로 베스트 11들과 자웅을 겨룬다 해도 충분히 해볼 만한 구성이다. 이에 ‘스포탈코리아’는 브라질 무대를 밟을 ‘베스트 11’과 눈으로만 보게 될 ‘베스트 11’의 가상대결을 펼쳐봤다. (참고로 이번 베스트 11은 각 리그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김도용 기자의 선택: 버림받은 자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가레스 베일(웨일스), 마렉 함식(슬로바키아)-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폴란드)- 애런 램지(웨일스), 빅토르 완야마(케냐)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다니엘 아게르(덴마크), 마티야 나스타시치(세르비아), 루카스 피쉬첵(폴란드)- 페테르 체흐(체코)
공격진을 보자. 결정력으로 따지면 신계에 입성하고도 남을 즐라탄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 유럽을 들썩이게 했던 베일도 발동만 걸리면 못 말릴 그라운드의 지배자다. 여기에 함식과 브와쉬치코프스키 등 역량이 풍부한 선수들이 보좌한다면 출전국 ‘베스트 11’도 무너뜨릴 수 있다. 득점에 눈 뜬 램지의 발도 언제든 대포로 변할 수 있다.
수비진은 단단하기 그지없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활동량을 자랑하는 완야마가 1차 저지선 역할을 하고,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의 측면을 책임지는 선수들이 강력한 수비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도 힘을 보태면 철옹성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경험의 아게르와 나스타시치의 조합은 꽤 매력적이다.
여기에 골키퍼 장갑은 설명이 필요 없는 페테르 체흐가 낄 수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치차리토의 공을 막아낸 체흐의 수비를 본 팬들이라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김성민 기자의 선택: 굳이 해봐야 아나? 머리부터 꼬리까지 완벽한 지구 특공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프랑크 리베리(프랑스), 안드레 이니에스타(스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 필립 람(독일), 뱅상 콩파니(벨기에), 티아구 실바, 다니 알베스(이하 브라질) -마누엘 노이어(독일)
최전방 머리부터 최후방 꼬리까지 틈을 찾을 수 없다. FIFA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 3명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다가 월드컵 무대를 마실 나오듯 돌아다니던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
먼저 수비라인. 순발력, 핸들링, 높이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독일의 야신이 골대에 우뚝 서 있고, 피지컬이라면 헐크의 뺨을 치고도 남을 콩바니와 실바가 통곡의 벽을 이루고 있다. 양쪽 측면 수비수 람과 알베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측면 수비 자원.
중원은 세상 풍파를 모두 겪은 제라드와 피를로가 맡을 수 있다. 소속 클럽 뿐 아니라, 월드컵을 통해 장착한 노련미는 정말 백만불짜리다. 아직도 20대의 감각을 유지하며, 선보이는 번뜩이는 패스 능력은 발롱도르를 받는다 해도 어색하지 않다.
역시 화룡점정은 공격진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최근 못 말리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밟는다. 또한 첫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는 리베리와 와인 사업이 주이고 취미로 축구를 한다는 이니에스타까지 버티고 있다. 이들은 슈팅, 패스, 연계에서 절정의 감각을 선보이는 그야말로 최고의 공격수들이다. 아무리 즐라탄, 베일이 있다 해도 최고의 스타들로 이뤄진 지구 특공대를 넘어설 수 있을까. 선택은 팬들의 몫이다.
글=김성민 기자, 김도용 기자
그래픽=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