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英, 최악 조는 ''브라질-미국-네덜란드''
입력 : 2013.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가장 좋지 않은 조편성은 잉글랜드가 스페셜 포트가 되어 브라질, 네덜란드, 미국과 함께 묶이는 것이다."

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이 가까워오면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이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를 잇따라 내놓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이 포트2(아프리카-남미)에 들어갈 팀을 유럽 9개국 중 FIFA랭킹이 가장 낮은 국가(프랑스)로 정했던 지난 독일월드컵의 전례를 따르지 않고 추첨에 따라 정하기로 하며 역대 최악의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BBC도 잉글랜드의 최악-최상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나름의 전망을 내놨다.

BBC는 잉글랜드가 스페셜 포트로 포트2(아프리카-남미)에 속할지 여부에 따라 최상-최악의 조를 나눴다.

먼저 스페셜 포트로 뽑혀 포트2에 들어갈 경우 잉글랜드는 유럽의 시드 배정국의 조가 아닌 남미 국가의 조에 속하게 된다. 즉 브라질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조 중 하나에 들게 된다.

이럴 경우 BBC는 최악의 경우의 수로 '브라질-잉글랜드-미국-네덜란드'가 한 조에 묶이는 시나리오를 꼽았다.

반면 최상의 조 편성으로는 시드 배정국 중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피해 콜롬비아 조에 속한 다음 포트3과 포트4에서 각각 온두라스(북중미)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포트4)와 만나는 안을 꼽았다.

BBC는 또 다른 경우의 수로 잉글랜드가 스페셜 포트에 선정되지 않고 그대로 유럽 국가들로 구성된 포트4에 머무른다는 가정 하에서의 최상-최악의 조도 언급했다.

이럴 경우 최상의 조로는 '스위스-알제리-온두라스-잉글랜드'가, 최악의 조로는 '스페인-칠레-미국-잉글랜드'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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