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77)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95)의 타계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블래터 회장은 5일(현지시간)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을 접한 후 긴급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내 인생의 진정한 친구이자, 시대의 인도주의자였다. 그의 지난 발걸음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과 만델라 전 대통령은 축구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블래터 회장이 “축구계와 아프리카 전체를 위해서라도 만델라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만델라의 참석을 요청했다. 만델라는 거동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폐막식에 참가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당시 91세의 고령이었던 만델라는 월드컵 폐막식 때 부인 그라사 마셸 여사와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그라운드를 가로 질러 퇴장하기까지 수만 명의 사람들이 '마디바'를 연호하고 부부젤라를 부르면서 그에 대한 극진한 애정과 존경심을 표시했다.
블래터 회장은 "고인과 나는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는 영원히 나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며 애도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쳐
블래터 회장은 5일(현지시간)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을 접한 후 긴급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내 인생의 진정한 친구이자, 시대의 인도주의자였다. 그의 지난 발걸음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과 만델라 전 대통령은 축구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블래터 회장이 “축구계와 아프리카 전체를 위해서라도 만델라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만델라의 참석을 요청했다. 만델라는 거동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폐막식에 참가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당시 91세의 고령이었던 만델라는 월드컵 폐막식 때 부인 그라사 마셸 여사와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그라운드를 가로 질러 퇴장하기까지 수만 명의 사람들이 '마디바'를 연호하고 부부젤라를 부르면서 그에 대한 극진한 애정과 존경심을 표시했다.
블래터 회장은 "고인과 나는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는 영원히 나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며 애도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