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우승후보들 '무난' 그러나 독일은 ‘험난’
입력 : 2013.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후보들이 대체로 무난한 조편성을 받은 가운데 독일이 험난한 조별리그를 예상케 했고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격돌했던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일찌감치 만났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7일 새벽 1시(한국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도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가졌다.

깜짝 놀랄만한 역대급 죽음의 조는 없었다. 그나마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잉글랜드, 이탈리아가 속해있는 D조가 죽음의 조에 근접했고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이 포진해있는 G조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한 우승 후보들이 대체로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브라질은 A조로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묶이면서 손쉬운 16강행이 예상되고 아르헨티나도 보스니아, 이란, 나이지리아를 만나 16강행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는 예상 밖의 상대를 만났다.

먼저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서 만났던 네덜란드와 재격돌하게 됐다. 또한, 이탈리아는 우루과이, 잉글랜드를 만나 16강 진출에 암초를 만났다.

가장 험난한 경쟁은 독일. G조에서 포르투갈, 가나, 미국을 만났고 포르투갈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를 이끌었던 메수트 외질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두 선수의 대결에서의 승자가 조국의 16강행을 결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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