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못 보내겠다'' 라쿠텐 구단주 폭탄발언
입력 : 2013.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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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의 미키타니 구단주가 다나카의 미국 진출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메이저 리그의 각 구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윈터 미팅이 열린 9 일 (한국 시각 10 일), 플로리다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시작되었다. 포스팅 시스템에 대신하는 신 이적 제도를 통해 메이저 리그로 이적 할 가능성이 있는 라쿠텐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 (25)의 동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 한 언론의 인터뷰에 응한 라쿠텐의 미키 타니 히로시 (48) 구단주가 "다나카를 보낼 생각이 없다"고 발언했다.

라쿠텐 측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 입찰액 상한(2천만불, 약 211억원)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구단주가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에 앞서 라쿠텐의 회사 관계자가 다나카와의 별도 면담없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을 했다.

다나카도 일본 미야기 실내 연습장에서 15 분 동안 50구 정도의 공개 캐치볼을 했다. 다나카는 "미국 진출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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