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제니트, 대패했지만 16강…독일 4팀 모두 생존
입력 : 2013.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가 마지막 경기서 1-4로 대패하고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니트는 12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 원정경기서 4골이나 허용하며 1-4로 대패했다.

조 2위 제니트의 승점은 6점으로 조 3위 포르투가 승점 1점차로 맹추격 하는 상황이었다. 허나 포르투도 같은 날 6차전서 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해 순위표에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고 제니트는 그대로 16강에 진출했다.

제니트는 전반 35분 헐크의 도움을 받은 케르자고프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전반 44분 필립 호지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1-4로 무너졌다.

같은 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와의 대결을 전반 14분만에 결정지었다. 전반 14분 라울 가르시아가 인수아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이른 시간에 결승골을 뽑아냈고 이어 전반 37분 디에구 코스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장식했다.

한편, 샬케는 같은 날 홈 구장 벨틴스 아레나서 벌어진 바젤과의 마지막 승부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0점을 쌓은 샬케는 승점 8점으로 조 2위였던 바젤을 누르고 2위로 등극, 극적인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샬케도 16강 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출전한 4팀 모두 16강에 올라섰다. 11일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이 16강에 진출한 것에 이어 12일 샬케와 도르트문트도 16강에 올라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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