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덕주 전 A대표팀 코치 사령탑 내정
입력 : 2013.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덕주 전 A대표팀 수석코치가 공석 중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대구FC 사령탑에 오른다.

대구FC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4명의 감독 후보자 중에서 최덕주 전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덕주 신임 감독 내정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충렬초, 동래중, 동래고, 중앙대를 거쳤으며 한일은행, 포항제철, 마쓰시타전기(일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30세의 이른 나이에 부상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 최 신임 감독 내정자는 1990년부터 14년간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7년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를 했고, 2010년에는 U-17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최강희 감독을 도와 A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구는 “최 내정자가 선수들과 친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덕장 스타일로 시민 구단을 정체성 있고 색깔 있는 팀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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