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원조 4강 신화’ 박종환, 성남시민구단 초대 감독 확정
입력 : 2013.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명장’ 박종환 감독이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에 오른다.

성남시는 22일 오후 새롭게 출범하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박종환 전 대구FC 감독을 선임했다. 성남시는 23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감독 임명식을 한다.

박종환 감독은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었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전신인 일화 축구단의 초대 감독이기도 했다. 박종환 감독은 일화를 이끌고 1993년부터 1995년까지 K리그 최초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당시 일화 경기가 열릴 때면 많게는 7,000여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박종환 감독을 응원할 정도로 인기는 웬만한 선수보다 높았다.

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대구의 초대감독으로 부임해 시민구단을 이끈 경험도 있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는 만큼 대구를 이끈 경험이 있는 박종환 감독이 적임자로 낙점됐다.

성남시는 “일화축구단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던 박종환 감독이 성남시민프로축구단 감독으로 부임하게 됨에 따라 다시 한 번 3회 연속 우승의 신화를 재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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