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결국 J리그행…대표팀 복귀 위해 유턴
입력 : 2013.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이충성(28, 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꿈을 접고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로 이적한다.

25일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우라와와 사우샘프턴이 이충성의 이적을 놓고 합의를 봤다. 이충성은 1월 중 일본으로 귀국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 팀이 기본적인 합의를 마쳤으며 공식 발표는 이적료와 같은 구제척인 협상이 마무리 되는 대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1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떠나 사우샘프턴에 둥지를 튼 이충성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지난 2012/2013시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3년 초 FC 도쿄로 임대됐다. 이후 사우샘프턴에 복귀한 그는 재계약을 맺으며 한 가닥 희망을 잡았다.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출전기회는 오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지난 시즌부터 리그 출전이 전무하다. 두 시즌을 통틀어서 캐피탈 원 컵(리그컵) 4경기 출전이 전부다.

출전기회가 적은 탓인지 이충성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 3차예선전 이후 단 한번도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산케이 스포츠’ 또한 “1월에 우라와 레즈로 합류, 일본 대표팀 복귀를 노릴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충성의 이적이 대표팀 복귀를 위한 포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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