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전은 MLS 선수 중심...'자국리그 맞대결'
입력 : 2014.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미국이 2월 초에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자국 리그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운다.

3일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은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서 열리는 한국전에 출전할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미국 대표팀은 MLS소속 선수들이 주축이다. 26명 중 미드필더 미클 디스크루드(24, 로젠보리 BK)를 제외하면 모두 MLS에서 뛰고 있다.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 31)는 1월부터 풀럼으로 단기 임대를 떠나기에 합류하지 못한다.

또 다른 스타 랜던 도노번(LA 갤럭시, 32)은 예정대로 합류한다. 올 시즌 중반에 복귀한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목표로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미국도 자국 리그 선수들을 주축 삼음에 따라 이번 맞대결은 '자국리그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2일 발표한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23인 명단에서도 선수 대부분은 K리그 소속이었다. 예외적인 3명은 모두 J리그 소속이다.

미국 축구대표팀 명단

GK= 탈리 홀(휴스턴 다이나모), 빌 하미드(DC 유나이티드), 션 존슨(시카고 파이어), 닉 리만도(레알 솔트 레이크)

DF=맷 베슬러, 찬스 마이어스, 세스 시노비치(이상 스포르팅 캔자스 시티), 브래드 에반스, 디안드레 예들린(이상 시애틀 사운더스), 오마 곤잘레스(LA 갤럭시), 클라렌스 굿슨(산호세 어스퀘익스), 마이클 해링턴(포틀랜드 팀버스), 크리스 클루트, 셰인 오닐(이상 콜로라도 래피즈)

MF=에릭 알렉산더, 댁스 맥카티(뉴욕 레드불스), 카일 베커맨, 루이스 길(레알 솔트 레이크), 브래드 데이비스(휴스턴 다이나모), 미클 디스크루드(로젠보리 BK), 그래엄 수지, 베니 파일하버(스포르팅 캔자스 시티)

FW=랜던 도노번(LA 갤럭시), 에디 존슨(DC 유나이티드), 마이크 매기(시카고 파이어), 크리스 원돌로프스키(산호세 어스퀘익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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