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56] 조 1위 쉽지 않은 1번 시드 팀은 어디?
입력 : 2014.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7팀 안에 드는 '강팀'에게만 주어지는 1번 시드. 그러나 몇몇 팀은 속한 조 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해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본선 진출국 중 1번 시드를 받은 나라는 총 8개국.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벨기에다. 하나같이 만만한 이름은 없다. 스위스와 같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에 내놔도 존재감은 상당하다.

그러나 이들 중 조 1위에 오르지 못할 위기에 처한 팀이 있다. 특히 D조의 우루과이와 E조의 스위스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축구전문기자 8인의 조별리그 순위 전망에서도 1번 시드 팀 중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팀은 우루과이와 스위스였다. 조별로 1위를 차지할 팀에 4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 순으로 매긴 뒤 총합으로 각 조 순위를 예상했다.

우루과이가 속한 D조의 경우 '포트 X'에서 튀어나온 이탈리아가 함께한다. 지난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위에 올랐으며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하는 이탈리아이기에 우루과이 입장에선 여간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함께한다.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으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강팀이다. 충분히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팀이 무려 3팀이나 되기 때문에 우루과이는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스위스의 상황은 우루과이보다 낫다. 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는 아니다. 유럽의 강호 프랑스가 버티고 있으며 다크호스 에콰도르 또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각 팀 간의 전력 차가 크다고 단정할 수 없기에 1위 자리를 둔 싸움은 D조와 마찬가지로 백중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래픽=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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