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개최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한국의 월드컵 성적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겠지만, 이와 함께 월드컵 우승팀을 예측하는 것도 월드컵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재미다.

‘스포탈코리아’의 축구전문기자 8인도 우승 후보 1순위 팀에 3점, 2순위 팀은 2점, 3순위 팀은 1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월드컵 우승팀을 하나씩 꼽았다.

그 결과 개최국 브라질이 통산 6번째 월드컵 챔피언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은 1순위 점수 4회 등 총 17점을 얻었다.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꼽은 것은 역시 스타군단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 등 모든 선수들이 스타인 브라질은 화려한 플레이를 앞세워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막강한 공격력은 월드컵 우승을 기대하게 했다. 개최국 프리미엄도 작용했다.

그러나 독일이 브라질의 제동을 걸 상대로 등장했다. 신형 엔진을 단 ‘전차군단’ 독일은 총 14점을 얻었다. ‘스포탈코리아’ 축구전문기자들은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을 예상할 정도였다. 전 포지션에 걸쳐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고 빅클럽에서 활약 중인 스타 플레이어들의 존재가 큰 점수를 얻는 배경이 됐다.

남미예선 1위로 본선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9점으로 우승후보 3위로 거론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제외하곤 같은 대륙의 팀이 우승한 점.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하고,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의 존재가 한 몫 했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은 예상 외로 6점에 머물며 우승후보 4위에 그쳤다. 우승 멤버들이 그대로 존재하나 나이가 들었고, 유럽이 아닌 남미에서 대회가 열리는 점 등이 고려됐다. 우루과이는 2점으로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