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가족 지향적’ 신(新)다저 스타디움이 온다
입력 : 2014.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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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다저 스타디움이 업그레이드된다.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날 다저 스타디움이 그 실체를 드러냈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 다저 스타디움이 베일을 벗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부터 다저 스타디움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저 스타디움은 공사를 통해 각 구역의 입구가 확대될 계획이다. 필드 구역 뿐 아니라, 덕 아웃, 특별석, 스타디움 북부의 편의시설 입구도 마찬가지다. 또한 새로운 상점과 구내 매점, 다저스의 역사를 축하할 박물관도 추가된다.

바에 있는 좌석과 라운지도 외야에 있는 불펜이 내려다보이게끔 개조된다. 또한 새로운 메뉴가 추가될 예정이며 명예의 전당 감독들과 다저스를 거쳐 간 선수들이 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원정 팀 클럽하우스의 위치도 변경된다. 원정 팀 클럽하우스를 원정 덕 아웃 근처로 이동시키면서 배팅 터널, 컨디션 룸, 트레이닝 구역과 함께 원정 팀을 위한 단일 구역을 형성하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이 공사에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외관과 느낌을 최대한 원래 모습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LA 시로부터 승인받은 이 계획은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가 열리는 4월 4일(한국시간)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이미 시즌 첫 경기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월 22일과 23일 치를 예정이어서 홈 개막까지 손보는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다저스 사장인 스텐 카스텐은 “다저 스타디움은 모든 야구 기반 중에 가장 팬 지향적이며 가족 지향적이다”며 이번 구장 시설 향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의 목적은 다저스 팬들에게 월드시리즈를 선사하기 위한 최적의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팬들을 위한 구장 업그레이드임을 강조했다.

현재, 상점의 추가, 홈 팀 클럽하우스의 리모델링과 확장 등의 공사가 끝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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