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티니어 전 위트레흐트 감독, 홍명보호 코치 합류
입력 : 2014.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를 위해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말 네덜란드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위트레흐트를 이끈 안툰 두 차티니어(55) 코치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차티니어 코치 선임을 발표했다.

차티니어 코치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출신으로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수비수로 위트레흐트에서 334경기를 뛰었다. 1991년부터 2년간 위트레흐트 팀 매니저를 맡았고, 이후에는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위트레흐트 유소년 코치(1993~199)를 했고 몬트풋볼(1994~1996), 아르곤(1996~1999), 암스테르담(1999~2002, 2005~2007), 엘린크위지크(2002~2004), 코작켄보이스(2004~2005), 위트레흐트(2008~2011) 감독을 역임했다. 1995년 몬트풋볼, 1998년 아르곤, 2000년 아르곤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 1년간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도와 수석코치로 러시아 안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 때 홍명보 감독을 만났고 서로 교감을 나눴다.

차티니어 코치는 1년간의 러시아 생활을 통해 러시아 축구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전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차티니어 코치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는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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