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디다스가 제작한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월드컵에서 사용되는 축구공인만큼 빠른 적응은 월드컵에서 더 나은 경기력으로 이어진다. 빠른 공인구 적응이 요구되는 것도 이 까닭이다. 그러나 유럽파 선수들은 브라주카를 접할 기회가 없어 공인구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13일 밤 전지훈련지인 브라질로 출국한다. 브라질에서 일주일간 훈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2주간 훈련과 3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기간 동안 브라주카를 사용하기 위해 용품스폰서인 나이키와 협의 중이다. 나이키와 연간 현금, 물품 각 75억원의 지원을 받는 만큼 훈련 때도 나이키 축구공을 사용해야 한다. 브라주카로 훈련하면 계약 위반이 된다. 그래서 협회는 나이키의 양해를 구하려 한다. 아직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훈련 중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에 브라주카도 챙겨갈 계획이다.
이번에 브라주카를 사용하지 못하면 계약에 따라 월드컵 전 최종훈련 때나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브라주카를 사용하지 못해도 크게 지장이 없다. 왜냐하면 리그 공인구가 브라주카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의 선수들은 K리그와 J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K리그, J리그 모두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는다. 이미 K리그 클래식, 챌린지 각팀에는 연습용 브라주카가 20개씩 공급됐다. J리그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현지에서 브라주카를 쓰지 못해도 충분히 적응할 시간이 있다.
오히려 문제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에 불참하기 때문에 브라주카를 만질 기회 자체가 없다. 이들이 브라주카를 접할 시간은 월드컵을 앞두고 할 훈련 때가 유일하다.
그나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는 낫다. 분데스리가의 공인구가 아디다스 제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분데스리가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의 공인구 적응을 위해 기존에 쓰던 아디다스 제품에서 자블라니로 교체했다. 이번에도 교체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반면 기성용, 지동원(이상 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 시티),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브라주카를 만질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의 공인구는 나이키, 챔피언십은 마이타다. 오히려 이들이 브라주카에 익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홍명보호는 13일 밤 전지훈련지인 브라질로 출국한다. 브라질에서 일주일간 훈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2주간 훈련과 3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기간 동안 브라주카를 사용하기 위해 용품스폰서인 나이키와 협의 중이다. 나이키와 연간 현금, 물품 각 75억원의 지원을 받는 만큼 훈련 때도 나이키 축구공을 사용해야 한다. 브라주카로 훈련하면 계약 위반이 된다. 그래서 협회는 나이키의 양해를 구하려 한다. 아직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훈련 중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에 브라주카도 챙겨갈 계획이다.
이번에 브라주카를 사용하지 못하면 계약에 따라 월드컵 전 최종훈련 때나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브라주카를 사용하지 못해도 크게 지장이 없다. 왜냐하면 리그 공인구가 브라주카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의 선수들은 K리그와 J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K리그, J리그 모두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는다. 이미 K리그 클래식, 챌린지 각팀에는 연습용 브라주카가 20개씩 공급됐다. J리그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현지에서 브라주카를 쓰지 못해도 충분히 적응할 시간이 있다.
오히려 문제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에 불참하기 때문에 브라주카를 만질 기회 자체가 없다. 이들이 브라주카를 접할 시간은 월드컵을 앞두고 할 훈련 때가 유일하다.
그나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는 낫다. 분데스리가의 공인구가 아디다스 제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분데스리가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의 공인구 적응을 위해 기존에 쓰던 아디다스 제품에서 자블라니로 교체했다. 이번에도 교체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반면 기성용, 지동원(이상 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 시티),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브라주카를 만질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의 공인구는 나이키, 챔피언십은 마이타다. 오히려 이들이 브라주카에 익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