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한국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상대로 승점 3을 챙겼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다득점에 실패한 것이 큰 이유다.
한국은 13일 밤 10시(한국시간) 오만의 로얄오만폴리스 스타디움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예선 A조 두번째 미얀마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8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홈팀 오만(숭점 3점)과 16일 새벽 1시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둔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요르단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인 한국이었다. 중원과 수비라인의 적절한 간격유지, 좌.우 측면 수비수들의 활발한 공격 가담, 여기에 중원에서의 빌드업 과정은 나아지는 모양새였다. 상대가 미얀마라는 점에 따른 일시적 성장 일수도 있으나, 선수들의 컨디션은 정상 궤도를 향해 있었고 서로간의 합 또한 좋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대량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상대적 약체로 불리는 미얀마를 상대로 승점 3과 더불어 골득실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자 했기에, 3-0의 스코어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 원인으로는 부족했던 세밀함을 꼽을 수 있었다.
개인 기량과 조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이었기에 경기 운영을 넓게 가져가는 것 보다는 세밀한 패스워크와 좁은 공간에서의 적극적 침투가 필요했다. 측면에서의 얼리 크로스와 선 굵은 크로스로만으로는 완전히 눌러 앉은 미얀마 수비라인을 흔들기에는 2% 부족했다.
물론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다. 선제골 장면이 그랬다. 전반 31분 백성동이 중원에서 한번에 들어온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차분한 오른발 슈팅으로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인을 급하게 올린 미얀마의 수비진을 효율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한국은 더 세밀하고 과감한 플레이로 골을 더 많이 터뜨려야 했다. 전반 18분부터 한국이 텟 파이 오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있었던 까닭이다. 경기 전반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1골에 그친 것은 그만큼 한국의 공격이 매섭지 못했다는 뜻이다.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이 홈팀 오만과 경기를 앞두고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다.
한국은 13일 밤 10시(한국시간) 오만의 로얄오만폴리스 스타디움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예선 A조 두번째 미얀마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8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홈팀 오만(숭점 3점)과 16일 새벽 1시 마지막 경기를 남겨 둔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요르단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인 한국이었다. 중원과 수비라인의 적절한 간격유지, 좌.우 측면 수비수들의 활발한 공격 가담, 여기에 중원에서의 빌드업 과정은 나아지는 모양새였다. 상대가 미얀마라는 점에 따른 일시적 성장 일수도 있으나, 선수들의 컨디션은 정상 궤도를 향해 있었고 서로간의 합 또한 좋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대량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상대적 약체로 불리는 미얀마를 상대로 승점 3과 더불어 골득실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자 했기에, 3-0의 스코어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 원인으로는 부족했던 세밀함을 꼽을 수 있었다.
개인 기량과 조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이었기에 경기 운영을 넓게 가져가는 것 보다는 세밀한 패스워크와 좁은 공간에서의 적극적 침투가 필요했다. 측면에서의 얼리 크로스와 선 굵은 크로스로만으로는 완전히 눌러 앉은 미얀마 수비라인을 흔들기에는 2% 부족했다.
물론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다. 선제골 장면이 그랬다. 전반 31분 백성동이 중원에서 한번에 들어온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차분한 오른발 슈팅으로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인을 급하게 올린 미얀마의 수비진을 효율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한국은 더 세밀하고 과감한 플레이로 골을 더 많이 터뜨려야 했다. 전반 18분부터 한국이 텟 파이 오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있었던 까닭이다. 경기 전반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1골에 그친 것은 그만큼 한국의 공격이 매섭지 못했다는 뜻이다.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이 홈팀 오만과 경기를 앞두고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