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압도적인 강자는 없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E조다.
스위스와 프랑스, 에콰도르와 온두라스가 함께하는 E조는 확실한 강자가 없다. 약체를 꼽으라면 온두라스를 꼽을 수 있지만 나머지 3팀도 강 팀이라 하기엔 약간 모자란 감이 있어 누구에게나 16강 진출이 열려있는 조다.
‘톱시드’ 스위스도 ‘톱시드’ 중에서는 가장 만만한 상대로 꼽힌다.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위에 오르며 깜짝 톱시드로 떠오른 스위스는 그간 특별한 조명을 받지 못했던 팀이다. 최고 성적도 8강에 불과하다. 톱시드를 받은 국가 치고는 상당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성적이다.
1위로 통과한 유럽 예선 조별리그도 상당히 쉬웠다.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알바니아, 키프로스와 함께 E조에 배정됐기에 1위를 하지 못하면 이상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전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세르단 샤키리, 괴칸 인러, 그라니트 샤카 등 주목할만한 선수들이 존재한다. 골잡이의 부재와 수비진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딱히 강 팀이 없는 E조에선 위협적인 전력이다.
스위스와 함께 유력한 16강 진출국으로 평가되는 프랑스는 기복이 심해 위기를 겪고 있다.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등으로 대표되는 황금세대가 지난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번 유럽예선에선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탈락 위기까지 겪는 등 예전만 못하다.
플레이오프 당시 프랑스는 탈락의 문턱까지 다녀왔다. 우크라이나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홈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본선진출을 이뤄냈다. 간신히 본선행을 확정한 것이기에 프랑스를 향한 의문은 여전하다.
다만 멤버만 보자면 화려하다는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프랑크 리베리를 필두로 올리비에 지루,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요앙 카바예 등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복 문제를 해결하고 잘만 뭉친다면 16강이 어렵지는 않다.
남미의 떠오르는 강호 에콰도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2006 독일 월드컵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저력을 확인한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우루과이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선수단의 면면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으며 펠리페 카이세도 등 유럽에서 검증된 자원들도 산재해있다. 스위스와 프랑스가 흔들리는 순간만 잘 잡아 낸다면 16강 진출이 꿈은 아니다.
3팀 중 확연한 전력 차를 보이는 팀은 바로 온두라스다. 북중미의 다크호스로 불리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위스, 프랑스 등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진 않다.
다만 북중미 예선을 3위로 통과했다는 점은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예선 초반 미국을 꺾고 멕시코와 비기는 등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으니 그저 무시할 팀은 못 된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위스와 프랑스, 에콰도르와 온두라스가 함께하는 E조는 확실한 강자가 없다. 약체를 꼽으라면 온두라스를 꼽을 수 있지만 나머지 3팀도 강 팀이라 하기엔 약간 모자란 감이 있어 누구에게나 16강 진출이 열려있는 조다.
‘톱시드’ 스위스도 ‘톱시드’ 중에서는 가장 만만한 상대로 꼽힌다.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위에 오르며 깜짝 톱시드로 떠오른 스위스는 그간 특별한 조명을 받지 못했던 팀이다. 최고 성적도 8강에 불과하다. 톱시드를 받은 국가 치고는 상당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성적이다.
1위로 통과한 유럽 예선 조별리그도 상당히 쉬웠다.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알바니아, 키프로스와 함께 E조에 배정됐기에 1위를 하지 못하면 이상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전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세르단 샤키리, 괴칸 인러, 그라니트 샤카 등 주목할만한 선수들이 존재한다. 골잡이의 부재와 수비진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딱히 강 팀이 없는 E조에선 위협적인 전력이다.
스위스와 함께 유력한 16강 진출국으로 평가되는 프랑스는 기복이 심해 위기를 겪고 있다.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등으로 대표되는 황금세대가 지난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번 유럽예선에선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탈락 위기까지 겪는 등 예전만 못하다.
플레이오프 당시 프랑스는 탈락의 문턱까지 다녀왔다. 우크라이나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홈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본선진출을 이뤄냈다. 간신히 본선행을 확정한 것이기에 프랑스를 향한 의문은 여전하다.
다만 멤버만 보자면 화려하다는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프랑크 리베리를 필두로 올리비에 지루,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요앙 카바예 등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복 문제를 해결하고 잘만 뭉친다면 16강이 어렵지는 않다.
남미의 떠오르는 강호 에콰도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2006 독일 월드컵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저력을 확인한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우루과이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선수단의 면면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으며 펠리페 카이세도 등 유럽에서 검증된 자원들도 산재해있다. 스위스와 프랑스가 흔들리는 순간만 잘 잡아 낸다면 16강 진출이 꿈은 아니다.
3팀 중 확연한 전력 차를 보이는 팀은 바로 온두라스다. 북중미의 다크호스로 불리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위스, 프랑스 등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진 않다.
다만 북중미 예선을 3위로 통과했다는 점은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예선 초반 미국을 꺾고 멕시코와 비기는 등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으니 그저 무시할 팀은 못 된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