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득점왕=발롱도르, 7년 연속 기록
입력 : 2014.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록을 7년 연속으로 늘렸다.

호날두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5년 만에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날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프랭크 리베리(31)와 지난 4년 동안 FIFA 발롱도르 수상자였던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영광의 기쁨을 누렸다. 호날두의 수상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은 발롱도르의 수상에 가장 유리한 이점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006/2007 시즌 카카는 AC 밀란에서 총 9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과 함께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카카는 2007년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동시 수상했다.

이어서 2007/2008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 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이 대회에서 우승을 앞에서 이끌었다. 2008년 호날두는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08/2009 시즌부터 2011/2012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는 2009년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수상 한 뒤 2010년부터 3년 연속 두 상이 통합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지난 2012/2013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는 비록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총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라섰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FIFA 발롱도르를 탈환하는데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다는 기록을 7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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