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전력 점검을 위한 실전 모의고사'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가 오는 6일 새벽(한국시간)의 일제히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으로 한국은 조별리그 상대팀들의 전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H조 최강이라 불리는 벨기에는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힘겨루기를 펼친다. 벨기에는 이번 평가전에서 100% 전력을 가동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공격진부터 골키퍼까지 화려한 구성을 들고 나왔다.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부터 리버풀의 수문장 시몬 미그놀렛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수준급 선수들이 대표팀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물론 실험적 요소도 있다. 벨기에는 안더레흐트 소속인 안토비 반덴 보레네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옥석 가리기를 하겠다는 공산이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결과+ 실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벨기에의 상승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하는 러시아는 '전력 가듬기'를 방점으로 한다. 러시아 대표팀은 모든 선수가 국내파로 이뤄져있다. 러시아는 현재 리그가 휴지기인지라 선수들의 떨어진 몸 상태를 빠른 시간에 끌어 올림과 동시에 전력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

알제리 또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전술적 실험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수비력에 비해 공격이 단조롭다고 평가 받는 알제리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여러 공격 조합을 들고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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