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1회와 2회 각 1점씩을 실점한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3회 신시내티 레즈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3회에는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실점했다. 1회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번트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조이 보토의 병살타구를 유격수 미구엘 로하스가 송구 실책하며 2루주자인 해밀턴이 홈을 밟았다.

2회에도 해밀턴에게 한 방 먹었다. 2사 1,2루에서 해밀턴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 실점하며 0-2를 허용했다.

하지만 3회 복수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보토를 몸쪽 변화구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후 라이언 루드윅을 빠른 볼로 삼구 삼진 처리하고, 후속타자인 제이 브루스마저 풀카운트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신시내티의 강력한 중심 타선을 상대로 삼진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한편, 4회가 진행 중인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는 현재 0-2로 다저스가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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